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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골] 진주 흑염소 전문 식당 "몸 보신이 필요하다면 여기로"

Wealth&Health 2023. 12. 18. 23:10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 오늘 아침 불현듯 매서운 바람과 함께 한파가 찾아왔어요.

 

으슬으슬 몸이 움츠려드는 날씨인데요.

 

자칫 감기 걸리기 쉬운 이럴때 일수록 미리 몸관리를 해야겠죠.

 

그래서 저희 가족은 이번 주말 몸을 좀 보하러 왔어요.

 

메뉴는 바로 염소고기예요.

 

[시정골] 진주 흑염소 전문 식당 "몸 보신이 필요할 때 여기로" - YouTube

 

염소고기가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지요.

 

하지만 사실 쉽게 접해보지 못한 부류의 음식이라 특유의 누린내가 날까봐 제일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식당문을 여는 순간 냄새부터 맡아보았네요. 

 

그냥 맛있는 냄새만 나길래 마음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어요.

 

 

시정골흑염소전문식당

경남 진주시 도동로183번길 24

map.kakao.com

 

저희는 염소불고기 3인분, 염소 수육2인분이렇게 주문해보았어요.

 

저희가 주문을 하는 사이 금방 밑반찬들을 내어 주셨어요.

 

사장님께서 기본적으로 손맛이 있으신가 보더라구요.

 

밑반찬이 메인이 아닌데도 하나하나 다 맛있었어요.

 

 

그중에서도 요반찬!

 

먹어보고는 식감이 회같아서 회인줄 알았는데요.

 

염소껍데기라고 하시더라구요.

 

식감도 쫄깃쫄깃하고 재미있고 맛도 고소하니 좋아서 한번 더 리필해먹었어요.

 

 

그리고 서비스로 내어주신 약주예요.

 

이 귀한걸 맛보라고 그냥 내어주시네요.

 

때맞춰 나온 염소수육!

 

소고기보다 부드러우면서 담백하고 야들야들하기 까지 했어요.

 

 

함께 주신 염소탕국물인데요.

 

뜨끈하니 온몸이 녹네요.

 

 

수육을 다 먹어갈때쯤 이모님께서 불고기도 익혀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가지고 오셨어요.

 

비주얼은 마치 오리불고기 느낌이지만 맛은 오리 불고기의 10배 정도였네요.

 

마무리로 볶음밥까지요.

 

 

어른들 식사전에 저희 아기는 이유식 한그릇 먹었는데도 자기도 먹고 싶은지 계속 소리지르길래 

 

염소 곰탕하나 시켜줬네요.

 

곰탕국물에 밥말아서 한그릇 뚝딱하셨어요.

 

밥먹는 아기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곰탕 추천 드려요.

 

9개월 짜리 아기도 사람하나 몫을 하네요.

 

 

아 그리고 아기 의자도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 하셔요.

 

오랜만에 배가 터질듯 식사를 한 것 같아요.

 

이번 겨울 한파 '시정골 흑염소 전문식당' 으로 이겨내보시는건 어떠세요?

 

 

시정골 흑염소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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