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대교장어 "입안에서 살살 녹는 장어의 식감"

사천 삼천포대교에 콧바람쐬러 간 날이에요.

 

대교장어 : 네이버

 

하늘이 정말이지 예술인 날이었죠.

노을을 바라보다 어느덧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 저희 가족은 계획하지 않은 외식을 하게되었어요.

사천 드브리지 카페, 많이들 아시는 곳이죠 ?

여기에 간 것은 아니고요. (여긴 다음번에 꼭 가보기로 했어요!)

사천 면옥과 드베이지를 지나 위치한 ‘대교장어’라는 곳이예요.

아기가 있어 멀리가지 못해 근처를 찾다 우연히 발견한 곳이예요.

이런 우연이라면 너무 반가울 따름이예요.

엄청난 맛집이였거든요!

밑반찬 셋팅해주실때 먹어보면서 벌써 ‘아..주인아주머니가 손맛이 있으시구나.‘ 느낌이 왔답니다.

장어구이는 손질을 잘하셔서인지 전혀 비린맛 없이 담백고소했구요.

특히 같이 내어주시는 이 장이 아주 별미였어요.

아주머니께서 직접 만드시는 ‘특별한 비법’이 들어간 장이라고해요.

새콤달콤하면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장어의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더라고요.

외식이지만 건강한 집밥을 먹은것 같이 자극적이지 않고 엄마손맛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런곳은 혼자 알고 싶지만 사장님 돈 많이 버시고 오래 장사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여러분께 알려드려요.

 

덕분에 기분좋게 저녁식사를 하고 배를 통통두드리면서 집으로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