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개념

무상증자 권리락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Wealth&Health 2023. 6. 16. 19:06

오늘은 주가의 급등락을 만들어내는 무상증자에 대해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증자는 어떤 의미를 담고있으며,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증자는 크게 무상증자와 유상증자로 나뉘는 데요.

 

이번 시간에는 증자의 개념을 쉽게 정리해 보고 구체적인 대응방법까지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증자의 개념

증자는 더할 증 + 재물 자를 합쳐서 불리게 된 용어인데요.

 

쉽게 이야기하면 회사가 주식을 더 발행해 자본을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증자를 통해 회사 자본금의 규모가 늘어나면 그만큼 사업의 밑천이 늘어나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된다면 대외신용도도 높아져 금융기관이나 투자자들로부터 사업자금을 모으거나 투자유치가 더 쉬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증자를 통해 주식을 더 발행하게 되면 주주들로부터 돈을 받아 자금을 유치할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증자는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만기일이 다가올수록 이자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에 비해 이점을 가집니다.

 

증자는 크게 무상증자와 유상증자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무상증자와 유상증자의 가장 큰 차이점은

 

회사가 주주들로부터 신주발행대금을 받을 수 있는지 유무인데요.

 

무상증자는 주주들에게 돈을 받지 않고 공짜로 나눠주는 것이고

 

유상증자는 주주들에게 돈을 받고 나눠주는 것입니다.

 

2. 무상증자의 개념

먼저 무상증자란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기존 주주들에게 공짜로 주식을 나눠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 호재로 해석됩니다.

 

예를 들어 A회사가 무상증자 0.5배를 실시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기존에 주식 100주가 있었다고 한다면, 무상증자를 통해 50주를 추가로 발행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무상증자 실시 이후 A회사의 주식 수는 기존 100주에 50주를 더해 총 150주 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주주들은 늘어난 주식으로 인해 많은 이익을 얻게 될 것 같은데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이 회사는 늘어난 주식 수 만큼 이에 비례해 권리락을 통해 주가를 떨어뜨리는데요.

 

3. 권리락의 개념

‘권리락’이란 주식에 대한 권리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권리락이 실시되면 한 주당 가격이 떨어져 주주들은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좀 더 상세히 설명해 드리면

 

우선 A 회사는 무상증자를 통해 보유 주식을 1.5(3/2) 늘립니다.

 

이후 권리락을 통해 한 주당 가치를 2/3(33%)로 낮추는 조치를 취합니다.

 

,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 수는 늘어났지만, 권리락으로 한 주당 가치는 떨어지는 것이죠.

 

가령 주주인 B씨가 1만원짜리 A회사 주식 10주를 가지고 있었는데,

 

무상증자 이후 5주를 더 받아 총 15주를 보유하고 A주식의 주가는 한 주당 6,666원이 되는 꼴입니다.

 

따라서 무상증자 이전과 이후 주주의 계좌에는 실제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기업에서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이유가 뭘까요?

 

무상증자를 실시하면 이 기업은 자금이 충분하다는 인식을 주기 때문에 대외 신뢰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무상증자 실시 이후 전체적인 주가의 흐름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권리락이 발생하는 등 시점에 따라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무상증자 공시의 이해

 

아래 영풍제지 사례를 보면서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영풍제지는 4 4일 무상증자 결정을 공시했습니다.

이틀 뒤 세부적인 사항을 조정하기 위해 추가로 정정 공시를 했는데요.

공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3. 증자전 발행주식총수는 19,981,162주

1. 증자되는 신주의 수는 26,500,986주입니다.

5. 1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기존 주식의 1.5배입니다.

= 증자전 19주+무상증자 26주(19*1.5배) = 총19+26주

 

4. 신주의 배정 기준일은 4월 20일이고 = 신주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되는 날짜

8.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5월 12일입니다.

 

이번에는 권리락 공시입니다. 

영풍제지는 23418일 장마감 이후 다음날인 4월 19일에 권리락을 하겠다는 내용의 공시를 했는데요.

 

다시 한 번 시간 순으로 정리해 보면

 

1. 무상증자 결정 : 4월 4일(정정공시 : 6일)

2. 권리락 발생일 : 4월 19일 

3. 신주의 배정 기준일 : 4월 20일

4. 신주의 상장 예정일 : 5월 12일

즉, 4월 19일에 권리락을 맞은 뒤 4월 20일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5월 12일에 무상증자를 통해 신주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공시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차트를 통해 파악해 보겠습니다. 

4월 4일 무상증자 결정으로 이후 주가는 상승추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4월 19일에는 권리락을 맞게 되는 데요.

 

권리락을 맞게 되면 주가가 반토막 나기 때문에 주주 입장에선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권리락을 피하고 싶다면, 권리락 이전에 주식을 매도해 차익을 실현하면 됩니다.

 

하지만 권리락 결정은 4월 18일 장 종료 후(오후 4시 40분쯤)에 각작스럽게 발표돼 매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경우, 시간외 거래를 통해 매매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는 시간외 거래 방에 대한 카페 강의 영상입니다.

https://cafe.naver.com/harimahooo/672

 

기본기 강의 8강 : "장 마감후에도 거래가 된다고요?" 시간외 거래방법

정규주식시장 이외에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방법, 헷갈리는 내용에 대한 정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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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락이 실시된 4월 19일.

 

주가는 급등하기도 했는데요.

 

권리락으로 인해 주가가 싸다는 인식이 발생하는 착시현상으로 단기 급등이 이뤄진 것입니다.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하는 날, 이러한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신규 진입의 관점에선 권리락 발생일은 좋은 매수 타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권리락을 맞게 되면 그 다음날인 4월 20일.

 

신주를 받을 수 있는 주주로서의 권리를 얻게 됩니다.

 

해당 권리를 얻게 되면 5월 12일에 무상증자를 통한 신주를 받게 됩니다.

 

이 종목의 경우, 무상증 이후 전체적인 주가의 흐름은 상승 추세를 띄었습니다.

 

즉, 무상증자에 성공했다는 의미죠.

 

하지만 무상증자를 거쳐도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주가에 주로 악영향을 끼치는 유상증자의 개념과 구체적인 대처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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