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개념

유상증자 어떻게 대처할까? '권리락, 신주인수권이란?'

Wealth&Health 2023. 6. 22. 18:51

오늘은 갑작스럽게 주가 하락을 불러일으키는 유상증자의 개념과 대처 방법에 대해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증자는 회사가 주식을 더 발행해 자본을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 드렸는데요.

이러한 증자는 무상증자와 유상증자 두 가지로 나뉩니다.

 

무상증자는 회사가 주주로부터 주식 발행 대금을 받고, 유상증자는 주식 발행 대금을 받지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유상증자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무상증자의 개념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 글을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1 .유상증자의 개념

유상증자는 회사가 주식을 더 발행해 자본을 늘리고, 주주들로부터 추가로 발행한 주식(신주)의 대금을 받는 것을 말하는데요.

 

회사가 이렇게 증자를 하게 되면 회사의 자본금 규모가 늘어나게 되고, 그만큼 사업의 밑천도 함께 늘어나게 됩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만기일이 다가올수록 이자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증자를 하게 되면 이러한 부담 없이 자금을 유치할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주주의 입장에서 유상증자는 악재일 가능성이 큽니다.

 

가령 A회사가 1만원짜리 주식 100주를 발행했는데,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로 50주를 더 발행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이 경우,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 주식수가 기존 100주에서 150주로 늘어나기 때문에 한 주당 가치는 희석되는 결과를 낳습니다.

 

따라서 유상증자는 주가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은 거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요.

 

먼저 유상증자의 종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2. 유상증자의 종류

 

유상증자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주주배정방식’, ‘일반공모방식’, ‘3자배정방식입니다.

 

먼저 주주배정방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주주배정방식이란 기존 주주의 지분율만큼 주식을 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자연과환경 차트입니다.

 

해당 종목은 211116일 장 마감후 유상증자(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결정했다는 공시가 나왔습니다.

그러자 다음날 갭하락이 발생하면서 주가는 더 내려갔습니다.

 

유상증자는 악재일 가능성이 높다는 심리가 주가에 반영된 겁니다.

여기서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는 주주에게 먼저 유상증자에 참여할 권리를 주고 남은 주식(권리를 잃은 주식)은 기존 주주가 아닌 일반 사람들에게 유상증자에 참여할 권리를 주는 것을 말합니다.

주주배정이든 일반공모 방식이든 간에 기업의 가치는 똑같은 데,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니 해당 종목의 주가는 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한동안 2차전지로 뜨거웠던 에코프로 차트를 보겠습니다.

 

에코프로는 2196일 유상증자 결정(일반공모)했다고 장마감 후 공시했습니다.

 

그러자 다음날 주가는 하락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다음으로 3자배정방식입니다.

3자배정방식은 회사에서 기존 주주가 아니라 제3자에게 주식을 나눠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3자배정방식의 유상증자는 때로는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가령 피델릭스라는 작은 반도체 회사의 추가 발행 주식을 제3자인 삼성전자가 사준다면 어떤 결과가 발생할까요?

 

삼성전자 같이 탄탄한 우량기업이 작은 회사의 주식을 사주게 되면, 투자자들이 보기에 피델릭스라는 회사가 좋은 회사라는 인식을 주지 않을까요.

 

따라서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경우,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어 해당 주식을 사주는 이가 누구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3. 유상증자 대처 방법

 

유상증자 대처 방법을 알기 위해선 유상증자 진행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유상증자는 유상증자 결정-갭하락 발생-유상증자 권리락-신주인수권 발행-유상증자 참여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우선 회사는 유상증자를 결정한다는 공시를 발표하게 되는데요.

 

이 경우, 일반적으로 악재로 인식되기 때문에 다음날 갭하락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악성공시는 장마감 후 발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장중에 이러한 발표가 나면 주가에 더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유상증자 발표 공시 종목은 다음날 갭하락을 피하기 어려운데요.

 

갭하락은 공시 발표 당일 시간외 거래를 통해 빠져나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간외 거래 방법은 아래의 카페 영상을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기본기 강의 8강 : "장 마감후에도 거래가 된다고요?" 시간외 거래방법

정규주식시장 이외에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방법, 헷갈리는 내용에 대한 정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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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하락이 나온 날은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반발매수세로 인해 단기적인 주가 급등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으니 주목해 볼 만합니다.

 

차트분석을 기반으로 한 매매기법이 잘 갖춰져 있다면 비중조절을 통해 탈출 구간도 만들어 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되면 이후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라는 시련을 또 맞게 됩니다.

권리락이란 증자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대신 인위적으로 주가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유상증자의 경우, 일반주보다 주식을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기 때문에 권리락을 통해 주가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권리락을 맞은 주주들은 이후에 이에 대한 보상으로 신주인수권이라는 것을 받게 되는 데요.

 

신주인수권은 일종의 아파트 프리미엄처럼 주식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본주와는 또 다른 주식을 부여받게 되는데요. 이러한 프리미엄을 당장 팔아버려도 됩니다.

 

만약 신주인수권을 계속 보유하게 되면 이제는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신주인수권을 팔지 않고 계속 보유하는 경우,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게 현명합니다.

 

하지만 유상증자 이후 해당 종목의 주가 흐름은 상승할지 하락할지 예측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지루한 기간 동안 유상증자 과정에 묶여 있다 보면 지치곤 하는데요.

 

처음부터 유상증자 이력이 없고, 재무구조가 탄탄한 회사의 주식을 선별하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아래의 카페 강의 영상에 주식매매의 주의사항이 담겨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실전3강 : 주식매매에서 이것만 피하면 +10%는 먹고 들어간다!(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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