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 주식을 할 때 어려움을 겪는 단점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거래 수수료’, ‘환율’, ‘양도소득세율’이 있겠습니다.
1. 환율
미국 주식을 할 때 우리가 생각해야 할 변수로는 환율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해외주식을 통해 많은 수익이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환율이 낮으면 그만큼 수익도 낮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워렌 버핏이 대표로 있는 ’버크셔 헤서웨이‘ 종목에서 745달러(약 100만원)의 이익이 발생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기존에 1달러에 1,200원이던 환율이 900원으로 떨어졌다면
내가 실질적으로 얻는 수익금은 적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환율 변동으로 벌어들인 달러를 원화로 환전할 때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국 주식을 할 때는 환율을 고려하여 분할매수·매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 주식을 매수·매도할 때 한 번에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걸쳐서 매수·매도를 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단가를 낮출 뿐만 아니라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2. 양도소득세율
이전에 미국 주식과 한국 주식 차이점 중에서 양도소득세에 대해 정리했었는데요.
미국은 어떤 종목에 250만원 이상 수익을 얻게 되면 초과분에 따른 양도소득세 22%(매년 250만원 기본 공제)를 내야 합니다.
만약 내가 300만원을 벌었고 공제액 250만원을 제외한 다음, 양도소득세 22%를 적용하게 된다면 총 11만원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300만원 벌고 11만원 세금을 내면 좋은 것 아니냐?”라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 볼 때 양도소득세가 높다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적립하는 단위가 커질수록 내야 하는 세금이 많아지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세금 절감을 할 수 있을까요?
가족 간에 해당 주식을 증여하고 난 다음 매도하면 세금을 어느 정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3. 증권 거래세
국내 증권사에서는 신규 계좌 계설 고객이나 장기간 거래를 재개하지 않은 고객들이
첫 거래를 진행하게 될 경우 거래 수수료 평생 우대라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미국 시장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미국 증권 거래세는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0.00051%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22년 5월 21일부터 0.00229로 인상했고, 23년 2월 23일부터 매도 금액의 ‘0.0008%로 수정했습니다.
0.2%로 유지 중인 국내 거래세율과는 달리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투자자가 애플 주식을 주당 100달러에 1만주를 매입하여, 주당 150달러에 매도하였을 경우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1만 x 150으로 했을 때, 매도 금액은 150만달러입니다.
여기에 증권 거래세 0.0008%를 계산한다면 1,500,000 x 0.0008%
결과는 $12달러가 나옵니다.
150만원을 벌고 거래세 1만 6,000원을 낸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금이 많지 않고 단기적으로 접근하는 투자자들이 빠른 차익을 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고팔게 될 경우 0.0008%의 거래세율은 작다고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미국 주식을 할 때 조금이라도 덜 손해 보기를 원한다면 단기적인 투자가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미국 주식을 하게 되면 얻는 단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미국 주식 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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