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개념

주린이[주식용어 바로알기 10편] '제무제표 어떻게 해석할까?(3)

Wealth&Health 2023. 5. 26. 22:47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도 재무제표를 볼 때 자주 나오는 용어에 대해 배워보겠습니다.

 

‘EPS’, ‘BPS’ ‘PER’, ‘PBR’ 등입니다.

 

1. EPS

EPS란 ‘기업이 가지고 있는 총수익을 발행된 주식 수로 나눈 값’을 의미합니다.

 

영어는 Earnings Per Share이고, 우리말로는 주당순이익이라고 부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회사가 1주로 얼마의 수익을 내고 있는지를 뜻합니다.

 

이해가 어려우시죠?

 

쉬운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A기업이 100억 원의 총수익을 올렸고, 발행한 주식 수가 10,000주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 이 회사의 EPS100억 원이 됩니다.

 

EPS 산출법은 순이익/총발행 주식 수가 되겠습니다.

 

주당순이익이 높을수록 주주로서는 기업의 수익성에 대해 높은 기대를 하게 됩니다.

 

또한, 여러 기업의 주당순이익을 비교하면, 수익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향후 투자하면서 투자 방향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BPS입니다.

 

2. BPS

BPS란 ‘회사의 총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것’을 말합니다.

 

영어로는 Book Value Per Share이며, 우리말로는 주당순자산가치를 뜻합니다.

 

우리는 재무제표를 볼 때 왜 주당순자산가치를 봐야 할까요?

 

기업의 재무 건강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예시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B라는 기업이 1,000억 원의 총자산을 보유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중 400억 원은 부채입니다.

 

순자산은 자산-부채로 계산할 수 있는데요.

 

이 경우 1,000-400억이므로 순자산은 600억 원이 됩니다.

 

이 기업의 발행 주식 수가 10,000주라면, 해당 기업의 BPS60,000원이 됩니다.

 

따라서, 주당순자산가치(BPS)가 높을수록 기업의 적자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적자 위험성이 낮아진다는 말은 해당 회사의 안정감과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려면 BPS 지표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3. PER

PER은 ‘기업의 주가와 순이익 비율’을 뜻합니다.

 

영어는 Price Earnings Ration이고, 우리말로는 주가수익비율을 말합니다.

 

요약하자면 주가가 그 회사 주식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가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용어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C기업의 주가가 66,000원이고 EPS12,000원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C사의 PER5.5가 됩니다.

 

PER 계산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PER = ‘현재 주가/주당순이익(EPS)’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PER이 높다는 것은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PER이 낮다는 것은 주당순이익보다 주식가격이 낮다는 것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PER10이하이면 저평가 기업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업종에 따라 차이가 큰 편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PER 수치만 볼 게 아니라 같은 업종의 다른 기업을 비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PBR입니다.

 

4. PBR

PBR이란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을 비교하여 나타낸 비율’을 뜻합니다.

 

영어로는 ‘Price on Book value Ratio’, 우리말로는 주가순자산비율을 의미합니다.

 

쉽게 설명해 드리자면 순자산을 기준으로 이 회사의 주가가 한 주당 몇 배로 평가되고 있는지 보기 위한 지표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클수록 기업의 순자산 대비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다는 건데요.

 

이해가 안 되는 분들을 위해 예시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어떤 기업의 시가총액이 1조 원이며, 기업의 총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이 5,000억 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기업의 발행 주식 수가 10,000주라면, 해당 기업의 주당순자산가치는 50,000원이 됩니다.

 

따라서 PBR20이 됩니다.

 

PBR 계산법은 이렇습니다.

 

‘PBR = 주가 / 주당 순자산 가치’.

 

보통의 경우 기업의 시장가치는 기업 자산 가치보다 더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PBR1미만이면 주가가 기업 자산 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합니다.

 

반면 PBR1이상이면 고평가가 되어 있다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기업의 종류나 성장성 등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기에, 반드시 이 수치만으로는 기업의 가치를 단정하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해당 기업이 어떤 사업 방향성과 수익을 추구하고 있는지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동일 업종의 다른 기업과의 차이를 따져보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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