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도 재무제표에 나오는 용어에 대해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채율’, ‘유보율’, ‘당좌비율’ 등입니다.
1. 부채율
부채율이란 ‘회사의 자본 대비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쉽게 설명해 드리면, 기업이 빌린 돈이 기업의 자기자본에서 얼마나 차지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를 뜻합니다.
부채율 = (부채총계/자본총계)×100(%)
예를 들어 A기업의 자기자본이 5억 원이고 총부채가 5억 원일 경우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렇다면 부채비율은 1:1이 됩니다.
자본보다 부채비율이 2:1, 3:1 비율로 커진다면 재무 건전성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채율은 높을수록 위험하며, 낮을수록 안전하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투자를 원하는 분들은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부채율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2. 유보율
유보율이란 ‘기업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량을 측정하는 지표’를 뜻합니다.
유보율 = (잉여금/납입자본금)×100(%)
요약하자면,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금을 사외로 유출하지 않고 얼마나 사내에 축적해두고 있는지를 뜻합니다.
유보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안정성과 잠재적 위험에 대한 대비 능력이 좋다는 걸 의미합니다.
적립된 이익 준비금은 불황이나 위기 상황에서 내부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보율의 수치가 높으면 주주들에게 기업에 대한 신뢰감을 줍니다.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쉽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B기업의 총자본이 10억 원이고 적립금이 5억 원일 경우’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 유보율은 50%가 됩니다.
따라서 B기업은 현재 가지고 있는 자본금 대비 적립금이 절반 가까이 됩니다.
50% 비율의 유보율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더라도 일시적인 상황에서 대처할 자금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유보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 확률이 높습니다.
3. 당좌비율
당좌비율이란 ‘당장 동원 가능한 자금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당좌비율 = (당좌자산/유동부채)×100(%)
여기서 당좌자산과 유동부채란?
당좌자산 : 기업이 단기간에 현금화하여 사용할 수 있는 유동자산(움직일 수 있는 자산)
유동부채 :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것 (단기금융부채, 단기차입금, 매입채무, 선수금 등)
즉,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부채를 현금으로 얼마나 갚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지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당좌비율이 높으면 부채가 많더라도 재무안정성이 높아 금융기관으로부터 더 많은 자금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좌비율이 낮을 경우, 기업이 부도가 날 확률이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투자하려는 회사의 당좌비율을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은 ‘EPS’, ‘PER’, ‘BPS’, ‘PBR’에 대해서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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