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식초보 분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보조지표인 ‘MACD’ (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에 대해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MACD를 이해하기 위해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의 개념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골든크로스란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상향 돌파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구간은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에 매수의 적기로 해석합니다.
반면 데드크로스란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위에서 아래로 하향 돌파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 구간에는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 매도하는 구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MACD는 이 원리에 맞춰 간단하면서도 쉽게 매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지표입니다.
보조지표는 볼린저밴드 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주가가 이동하는 추세를 쉽게 파악하기 위해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지표를 뜻합니다.
요약하자면 MACD에서 빨간색 구간은 골든크로스, 파란색 구간은 데드크로스라고 한다면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뀌는 구간에서 매수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는 구간에서 매도하면 됩니다.
MACD란 무엇일까?
2. MACD
MACD란 ‘Moving Average(이동평균선) + Convergence Divergence (수렴과 발산)’이라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 이동평균선의 수렴과 발산의 원리를 이용한 매매기법으로 이용한다는 얘깁니다.
즉, MACD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했을 때 주가의 상승추세가 강해지고,
단기 이평선 (이동평균선 줄임말)이 장기 이평선을 하향돌파했을 때 주가의 하락추세가 강해진다는 원리를 활용한 매매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단기 이평선은 12일선 (빨간색), 장기이평선은 26일 선(보라색)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MACD를 활용한 매매법의 원리는 어떻게 출발하게 되었을까요.
단기이평선이 장기이평선에 수렴하고 발산한다는 원리에서 비롯됐습니다.
수렴은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에 가까워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발산은 그 반대입니다.
아래 사진은 MACD를 활용한 매매기법 예시 사진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준비해 보았는데
여기서 장기 이동평균선(26일 선)은 단기 이동평균선에 비해 좀 더 완만하게 움직이고
주가 변동의 폭도 적은 편으로 이해하면 쉽겠습니다.
그러나 단기 이평선은(12일 선) 장기 이평선에 비해 급격하게 움직이고 주가 변동의 폭이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만약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보다 아래에 있다가 서서히 수렴하면 향후 주가는 상승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반면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보다 위에 있으면 이미 발산이 된 상태여서 주가는 서서히 하락하면서 장기이평선을 향해 수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원리를 어떻게 실전매매법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현대로템 차트를 가져왔습니다.
차트에서 단기이평선과 장기이평선이 교차하는 구간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단기이평선이 장기이평선을 상승 돌파했을 때,
MACD 보조지표에서 막대기 색깔이 파란색으로 빨간색으로 변했습니다.
이 구간을 골든크로스라고 부릅니다.
주가는 이 구간을 돌파하면서 상승추세가 탄력을 받는 모습을 보입니다.
반면에 단기이평선이 장기이평선을 하향 돌파했을 때,
MACD 보조지표에서 막대기 색깔이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했습니다.
이 구간을 데드크로스라고 부릅니다.
이 구간에서 주가는 하향추세가 본격화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우리는 골든크로스에서 적극 매수하고 데드크로스에서 적극적으로 매도하면 됩니다.
물론 상승하는 구간에서 일시적인 하락이 보이기도 하지만 정배열 구간에서는 대체적으로 MACD 보조지표가 잘 들어맞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조지표를 맹목적으로 믿으면 안 됩니다.
주가가 상승하고 하락하는 역배열 구간에서는 잘 들어 맞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현대 로템 사진을 보면 8월 26일 주가가 최고점을 찍기 이틀 전 장대 양봉이 나왔습니다.
이 구간에서 MACD 막대기가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뀌면서 매수 타이밍으로 보인는데요.
만약 장대 양봉이 나온 시점에서 매수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틀 뒤 해당 기업의 주가가 최고점을 찍었지만 이후 주가는 하락하게 되는데요.
최고점을 찍은 뒤 바로 매도하면 수익 실현은 되겠지만,
고점에서 신규로 유입한 투자자들이 MACD만 믿고 매수를 하게 되면 주가는 계속 하락하게 되어 결국 손실을 볼 확률이 크다는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주가가 급변하는 구간 또는 역배열 구간에서 맹목적으로 MACD만을 믿으면 손실을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MACD를 잘 활용해 수익을 내고 싶은 분들은 해당 종목이 정배열구간인지,
장의 흐름과 지지와 저항구간, 거래량과 수급 등을 고려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MACD 설정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아래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이것을 보시고 본인 차트에 적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MACD와 MACD Oscillator은 이평선의 교차를 보여주는 시그널 표시의 유무 이외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원하는 것을 설정하여 매매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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