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세계차엑스포'...자연의 향을 엿보다 - YouTube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한 주간도 잘 지내셨나요?
오늘 알려드릴 소식은 하동에서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열리고 있는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입니다.
하동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저는 하동하면 바로 녹차가 생각납니다.
아무래도 이 지역 특성상 차 문화가 가장 발달하였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하동가볼 만한 곳으로 하동녹차세계차엑스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역사로 거슬러 올라가면, 1,200년 전 당나라 사신으로 갔던 대렴이라는 사람이 차 씨앗을 국내로 처음 들여왔습니다.
그 씨앗을 겨울에도 꽃이 핀다는 ‘화개동천’, (현재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의 지역에 심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통일신라 시대 때 하동에서 처음으로 차를 재배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우리 조상들은 하동이 기후와 토질이 좋아 차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일제 강점기 시대 때 개량종이 퍼져 나가더라도 토종 야생차를 그대로 보존하였습니다.
그 덕분으로우리는 지금까지도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차를 재배할 수 있게 된 이야기입니다.
하동의 녹차는 일명 '왕의 녹차'라고 불립니다.
예로부터 왕에게 진상된 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동녹차는 색이 맑고 맛이 깊으며 향이 풍부합니다.
그리고 찻잎 수확 전 농약 안정성 검사를 의무화하기에 안정성이 확보된 안전한 녹차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라는 주제로 제 1행사장인 하동스포츠파크와 제 2행사장인 화개면 하동야생문화출제장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제 1행사장에서는 차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녹차오일 손 마시지’부터 비롯해서 ‘녹색 염색 스카프&차 꽃 만들기’, ‘전통 다식 만들기’, ‘차훈증 족욕 테라피’ 등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 2행사장은 한국, 일본, 중국, 영국 등 각 나라의 차 문화와 특성을 잘 알 수 있는 세계 차 체험관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공연 프로그램, 연계행사, 학술행사도 진행이 되고 있으니, 남은 기간 일정도 잘 확인하셔서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동은 차 시배지일 뿐만 아니라 다도의 중흥지이기도 합니다.
1200년 동안 우리나라 차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기에 하동의 차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치유와 힐리의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평소 하동에 대해서 궁금하셨던 분이나 차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차도 체험하고 하동의 문화도 느껴보시는 기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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